윤리교육과는 장차 중등학교(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도덕.윤리과목을 담당할 윤리선생님들을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교과과정은 ‘한국윤리사상과 동양윤리사상’, ‘서양윤리사상’, ‘사회사상(정치사상)’, ‘도덕교육론’의 4개 분야로 구성됩니다.
도덕교육의 기본 성격은 ‘마음의 개선’에 있습니다. 이 점에서 도덕윤리과목의 수업은 다른 많은 과목들의 수업과 차별성을 갖습니다. 기술, 어학, 수학 등등의 다른 많은 도구과목들(tool subjects)의 수업에서는 수업을 듣는 학생 내면에서의 ‘자각(깨달음)’이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도덕교육의 필수 요소인 이 ‘마음의 변화’ 부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중등교육에서 지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남대 윤리교육과는 1980년에 학과가 생긴 이래 4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입학정원 15명의 학과로 운영되고 있고, 교수님들과 과사무실과 학생들 간에, 그리고 각 학년 간에 긴밀한 관계가 하나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네 분 교수님들이 각 분야별로 책임을 맡고 계셔서 교과과정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신입생이 입학하면 두 달 안에 ‘학과를 잘 들어온 것 같다’고 공감한다는 것은 사실이고, 지난 7년 이상 임용시험에서 매년 평균 1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학과의 구성원들은 오늘도 이 자부심을 갖고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